ㅇ 개요
-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이 보고서는 건강 분야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모니터링 현황을 다루고 있으며, SDG 관련 건강 지표의 현재 추세와 지역별 격차를 다루고 있음
ㅇ 건강 수명 및 불평등
- 2019년에서 2021년 사이,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건강 기대 수명(HALE)은 1.54년 감소했으며, 이는 주로 30세 이상 연령층의 사망률 증가에 기인
- 건강 불평등 측면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HALE가 길지만(2019년 약 2.3년 차이), 여성의 높은 이환율*(예: 산부인과 질환, 허리 통증, 편두통 등)이 사망률 우위를 상당 부분 상쇄. 고소득 국가는 낮은 전염병 사망률 덕분에 HALE 우위를 점했으나, 약물 사용 장애 및 특정 NCDs(기관지·폐암)로 인한 높은 사망률과 이환율(낙상, 허리 통증 등)로 인해 HALE 손실
* 이환율(Morbidity) : 특정질병이나 건강상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
ㅇ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보건 현황
- 2030년 목표 달성을 향한 전 세계적인 진전은 전반적으로 불충분하거나 정체된 상태. 모성 사망률, 아동 사망률, 조기 NCD 사망률, 부상 사망률 및 환경 위험 요인으로 인한 사망률 모두 감소했지만, 목표 달성 속도는 느림. 특히 NCDs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을 3분의 1로 줄이는 목표는 현재 속도로는 달성하기 어려움
- 전염병 및 위험 요인: HIV 및 결핵(TB) 발생률은 감소했지만, 말라리아 발생률은 2015년 이후 증가. 영양실조, 흡연, 비안전한 물·위생·청결, 대기 오염 등 대부분의 건강 위험 요인 목표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다만, 1인당 총 알코올 소비량 감소 목표는 2030년까지 달성 가능한 궤도에 있음
- 보편적 의료 보장(UHC): UHC 서비스 보장 지수(SCI)는 개선되었으나 최근 정체. 2019년 기준, 3억 4,400만 명이 본인 부담 의료비로 인해 극심한 빈곤에 처하거나 더욱 깊은 빈곤에 빠졌으며, 전 세계 인구의 13.5%가 가계 예산의 10% 이상을 본인 부담 의료비에 지출
- 보건 인력 및 역량: 2023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1,470만 명의 보건 인력 부족이 추정되며, 2030년에도 1,110만 명 부족이 예상됨. 아프리카 및 동부 지중해 지역이 이 부족분의 거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
• 이 문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행한 『World health statistics 2025』의 원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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