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5년도 저물어가고 있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지만, 금융시장에서 이에스지(ESG, 환경·사회·지배구조)는 오히려 외풍 속에서 기틀을 다지며 만개할 봄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스지의 구성 요소 중 기업의 중장기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핵심적인 요소는 거버넌스(Governance·지배구조)다. 그리고 2025년에는 단계적 상법 개정을 계기로 거버넌스 이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제고되었다. 주주권익 보호를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2026년엔 지배주주 중심으로 진행되던 이사회의 의사결정 행태의 실질적 변화 여부와 그에 따른 기업가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실제로 이사의 주주충실의무 개정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파마리서치, 빙그레, 하나마이크론 등의 상장사는 일반 주주들의 거센 반대와 주가 변동성 확대에 부딪혀 기업 분할을 중단했고, 태광산업과 케이시시(KCC)는 자사주 기반의 교환사채(EB) 발행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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