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거론되던 친환경 사업이 잇달아 지연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각국의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고속 성장이 예상됐으나 기대와 달리 시장 개화가 지연된 탓이다. 이에 업체들도 관련 투자를 연기하거나 백지화하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이 충남 대산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PBAT)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양산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것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주력사업인 범용 석유화학 제품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가운데 미래 사업인 친환경 소재 수익성마저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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