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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의 자립적인 경제성장의 중요성과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의 시급성이 커지면서 국제사회는 포괄적인 개발목표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새천년개발목표(MDGs) 완료 시한인 2015년 이후의 새로운 개발목표로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가 채택되었다. 새로운 개발의제는 경제, 사회, 환경, 국제관계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로 구성되었다. 보다 더 광범위한 이슈들을 포함함으로써 SDGs는 포괄적이고 구체적인 개발목표라는 특성을 지니게 되었다. 그 결과 개도국 지원 시에만 고려하는 기준이 아니라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각국의 국내 개발 시에도 적용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광범위한 목표와 선진국들의 국내 이행을 포함함으로써 SDGs의 적용은 그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상당 수준의 재원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새로운 재원의 출처이자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협력 파트너로서 기업의 역할이 주목받게 되었다. 기업들은 각자의 전략, 목적 및 활동들을 기획하고 운영함에 있어서 SDGs를 핵심 체계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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